방송인 이인혜가 모친 덕분에 건물주가 됐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이인혜가 모친 임영순 덕분에 건물주가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인혜는 모친 임영순과 함께 이심전심 스피드 퀴즈를 풀다가 “건물주”가 답으로 제시되자 “나 어렸을 때 돈 걱정하지 말고 연기하라고 만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이인혜는 “집 리모델링”이 답으로 제시되자 “엄마에게 최근에 해준 선물”이라고 말해 효녀다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박수홍은 특히 건물주 설명에 놀라며 “이게 무슨 소리냐. 딸 고생한다고 건물주를 만들어줘요?”라고 질문했는데요.
이인혜는 “사실 연기자는 규칙적이지 않다. 혹시라도 제가 돈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작품을 하거나 혹은 성공해 보려고 극단적인 노출신을 찍을까봐.
엄마가 저 어렸을 때 단역할 때 번 돈을 다 모아서 대학생 됐을 때 너는 하고 싶은 작품만 해라, 다달이 월세 받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재테크를 해주셔서 제 건물을 갖게 만들어주셨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박수홍은 “대학생 때?”라며 깜짝 놀랐고 임영순은 “(이인혜가) 처음에 어린이 합창단으로 방송 일을 시작했다. 그 때 처음에 15000원을 받고 했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이인혜가 어린이 합창단으로 방송에 출연했을 때부터 아역배우로 단역 연기를 할 때 받은 식비, 교통비까지 모두 다 쓰지 않고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영순은 “(이인혜가) 너무 고생하는 걸 보니까 그걸 쓸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는데요.
박수홍은 “딸이 번 돈을 다 모아서?”라며 거듭 감탄했습니다.
이인혜는 “그래서 나쁜 길로 못 나갔던 것 같다”며 모친 임영순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인혜는 지난 1991년 MBC 어린이 합창단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에도 광고, 드라마 등 아역배우로 활약하며 성인이 될때까지 방송일에 몸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