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 계양구 모 편의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30대 남성을 쫓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9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 A씨 신상과 함께 CC(폐쇄회로)TV에 담긴 인상착의를 공개했습니다.
A씨는 과거 강도 범행을 저질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이마저 훼손하고 도주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A씨가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은 지난 8일 오후 11시쯤입니다.
당시 A씨는 손님으로 가장해 편의점에 진입한 뒤,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을 챙겨 달아났는데요.
피해자는 1시간이 채 안 돼 다른 손님에 의해 발견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추적한 바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아파트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택시 등 여러 차량을 바꿔 타며 이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보호관찰소는 경찰과 함께 A씨를 추적하고 있는데요.
한편, A씨가 검거될 경우 강도살인 혐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