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가 제주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혜리는 지난 3일 ‘혜리의 감성 제주 여행, 힐링하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혜리는 “스태프들과 함께 떠난 제주 여행, 친구들이 떠나고 혼자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혜리는 친구들과 함께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혜리는 추운 날씨에 오름 정상을 오른 뒤 하산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는데요.
혜리는 “여러분 새해 다짐은 잘 하셨나요?. 친구들은 내일 보내고 하루 이틀 정도는 저 혼자 있을 것 같다. 저는 그때 새해 다짐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서른 전에 29살 쯤에 많은 생각이 든다고들 하는데 저는 별 생각 없이 평소랑 똑같이 살았다. 근데 이 시점에 나를 되돌아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면 좋을지에 대한 걸 떠올리게 하는 일들이 있어서 제주도에서 혼자 그런 것들을 다짐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혜리는 “많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 나은 사람으로 지내보려고 한다. 제가 제주도에 와서 하고 싶은 일들을 예쁜 풍경과 함께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친구들을 배웅한 뒤 혜리는 한 서점을 찾았습니다.
혜리는 “제주도까지 와서 왜 서점에 왔냐 하면 새해이기도 하고 정리하고 싶은 것들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할 것 같아서 구경을 하러 왔다”고 설명했는데요.
숙소로 돌아온 혜리는 구매한 책들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혜리는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라는 책에 대해 “내가 요즘 하고 있는 생각을 해결해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어서 데리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이혜리는 “지금도 혼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지만 여행 와서 혼자 보내는 시간은 또 다른 것 같다.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고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았다. 마지막 제주의 밤을 보내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서 저의 일상을 살아보려고 한다”라고 인사했습니다.
혜리는 배우 류준열과 2017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데요.
이번 영상에서 유독 ‘혼자있는 시간’, ‘상처’ 등등의 언급을 하며 일부 팬들은 결별한 것이 아니냐며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