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연예인은 좋겠다”에 대한 반응을 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는 25일 성시경의 감자탕 먹방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으로 간 성시경은 “제 마음의 고향이다. 여기 근처 스튜디오에서 1집 녹음이 이뤄졌었는데 그때 항상 오던 곳”이라며 감자탕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성시경은 “저는 강남보이였다. 강남 산다고 다 유복한 건 아니다. 항상 아버지는 월급쟁이고 가족 교육 시킨다고 전셋값 오르면 이사 다니면서 살았다. 강북에 올 일이 대학생 때까지 한 번도 없었다.
대학생이 되면서 처음으로 강북에 다녔다. 맛집은 다 강북에 있다. 그리고 삼수가 끝나고 가수가 되려고 이 근처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했다. 그때 오던 단골집”이라고 이 가게에 얽힌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감자탕과 소주까지 시켜 술을 마시던 성시경은 “댓글에 ‘연예인들 진짜 좋겠다. PPL 광고해서 맛있는 거 먹고 술 X먹고 돈 벌고’ (하는데) 진짜 맞는 거 같다. 너무 좋은 직업인 거 같다.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맛있는 거 먹고 술 X먹고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물론 부담은 있지만 이 시간에 이렇게 밥 먹는 게 일일 수 있는 게 그치? 맛있는 거 먹는 게”라고 감사해했습니다.
성시경은 “근데 저는 이걸 일로 생각하지 않고 진심이어서 사람들이 좋아해준다 생각한다.
‘아 뭐대충 찍어도 좋아하겠지?가 아니라 너무 고민하고 너무 섭외하려고 하고 너무 신나하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근데 우리 엄마도 항상 진짜 좋겠다고 한다. ‘여행 가고 돈 벌고 배우들은 얼마나 좋겠냐’ 하는데 좋다. 감사한 일이다. 근데 안 좋은 부분도 꽤 많다.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제일 좋은 게 안 유명하고 부자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