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가 산에 갔다가 길을 잃었는데, 아무하고도 연락이 닿지 않아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샌즈가 지난 1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볼디 산에서 실종된 등산객이라고 샌 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 담당 부서 측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지난 18일 부서 측 대변인 글로리아 우에르타는 “샌즈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실종된 것으로 보고가 들어왔다”고 CNN에 전했는데요.
19일 오전부터 헬리콥터와 드론으로 공중 수색에도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난항이라고 합니다.
보안관실 측은 산 중 조건과 날씨에 따라 달렸고 언제 지상 수색이 다시 재개될지 알 수 없으며 샌즈를 찾는다 해도 살아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것이 고려 대상이다. 하지만 산 조건들이 극단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유명 배우인 줄리안 샌즈는 지난 15일 휴대전화 핑을 기반으로 그가 발디 산 근처에서 사라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카운티 보안관 부서의 성명문에 따르면 휴대전화 업체 측으로부터 추가적인 브리핑을 더 받기는 했으나 이 또한 서비스 지역이 아니거나 휴대전화 전원의 방전으로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지난 18일 우에르타는 “수색·구조 대원들이 샌즈를 찾기 위해 산으로 투입됐지만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중단해야 했다. 이후 드론을 사용하여 수색을 진행했으나 발디 산의 날씨로 인해 제한됐다”고 전했습니다.
카운티 보안관 부서는 최근 등산객들에게 강풍과 얼음으로 위험하니 발디 산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들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게시물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발디 산을 비롯한 주변 지역 14곳에 접수된 수색·구조 건은 14건입니다.
‘구조 작업은 보통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등산객에 대해 이루어졌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4주 동안 추락하거나 부상당한 2명의 등산객은 생존하지 못했다’며 ‘최근 눈과 얼음이 몰고 온 여파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등산객에게도 좋지 않다’고 공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