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세상에 나와 보지 못하고 떠난 딸을 추억하며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ㅂ
17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태은이가 저희 품에서 떠난 지 5개월이 됐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 아니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전 이미 잘 보내줬고 오래전에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가끔 보고 싶을 때 꺼내 보는 사진첩같이 아이를 추억하고 사랑하는 중이다. 제가 눈감는 날까지 사랑하고 추억할 것이다”라며 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진태현은 “이 세상 누구보다 편안하게 잘 있을 거다. 편안하게 추억하고 있으니 감사함만 가득합니다. 아내 박시은의 건강도 너무 좋다. 오늘 아침 영하 6도의 날씨에 열심히 달렸다. 계속 달릴 것”이라며 자신의 다짐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아내의 튼튼한 심장이 돼야 하고 첫째 딸의 졸업, 취직 그리고 시집도 보내야 한다. 할 일이 많아 멈추면 안 된다. 모두 힘내세요. 과거는 지난 일이다. 추억하시고 후회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아갑시다. 곧 오는 1분 1초는 새로운 것”이라고 라고 전했습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슬하에 입양한 대학생 딸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두 차례의 유산을 딛고 자연임신에 성공했다고 알려 축하를 받았으지만, 지난해 8월,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