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유명 스타가 11년 사실혼을 맺어온 10살 연상의 동거녀를 버린 사실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주인공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 수비수 피케와 그의 전 동거녀 라틴팝의 여왕으로 알려진 가수 샤키라 입니다.
슈퍼스타인 두 사람은 10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키웠으며, 2011년 부터 11년간 동거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피케는 샤키라와의 관계에서 2명의 아들까지 낳은 상태였는데요. 피케가 23세의 여대생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샤키라와의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샤키라는 작년에 불륜 사실을 처음 알게됐고, 피케가 여대생을 가족이 함께 사는 집으로 끌어들인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악연은 이뿐 만이 아닙니다. 2018년 샤키라는 피케와 바르셀로나에서 동거하기 시작한 시절의 소득에 대해 스페인 검찰에게 기소까지 당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샤키라는 피케의 배신에 분노했습니다. 샤키라는 ‘비사랍 뮤직 세션스 #54’이라는 노래를 발표했고 이 노래는 전 동거남 피케에 대한 디스곡 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스토리가 알려지며, 이 노래는 유튜브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6천300만회를 넘어섰는데요. 이는 라틴 음악 분야의 신기록이었습니다.
스페인 네티즌들은 샤키라를 배신한 피케에 대해 분노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피케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샤키라는 노래에서 전 동거남 피케와 그와 교제 중인 여자친구를 저격하고 조롱했습니다. “롤렉스를 카시오로 교체했다”며 자신을 롤렉스, 현 여자친구를 카시오로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피케는 한 방송에 출연해 “카시오는 우리의 중요한 스폰서다. 앞으로 영원히 카시오 시계를 찰 것”이라며 샤키라 노래에 반응했습니다.
스페인 축구 레전드인 피케는 은퇴를 시사했지만 번복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샤키라와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