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엄청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장혜진.
갑자기 툭 튀어나온 ‘뉴페이스’가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배우 장혜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연기를 해온 배우입니다.
장혜진은 ‘기생충’으로 알려지기 전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요.
배우 장혜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장혜진은 1975년생으로 올해 46세입니다.
경상남도 부산 출신인데요. 장혜진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1기로 입학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 함께 출연한 이선균과 동갑이자 동기로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장혜진이 연기를 그만두게 되는 계기가 생기는데요.
바로 한예종 재학 당시, 학점을 A를 받거나 아니면 F를 받았다고 합니다.
학점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하면 A를 받고 그렇지 않으면 F를 받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며 연기를 그만두게 되는데요.
연기를 그만둔 후 고향 부산으로 내려가 마트 직원, 백화점 판매원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됩니다.
이후 판매왕까지 되면서 연기와는 더욱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봉준호 감독이 ‘살인의 추억’ 촬영 당시 장혜진에게 연락해 함께 하자 제안했지만, 장혜진은 자신의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어 거절을 했던 것이죠.
그 후 장혜진은 연기 학원에서도 일을 했는데요. 연기 강사가 아니라 홍보마케팅 팀에서 일하는 등 연기와 동떨어진 업무를 했습니다.
이후 남편을 만나 결혼해 서울로 올라왔지만, 출산이 겹치면서 연기와는 더욱 멀어진 인생을 살게 되는데요.
그러다 연기를 그만둔 지 9년이 지난 즈음, 이창동 감독은 영화 ‘밀양’에 장혜진을 캐스팅하게 됩니다.
장혜진은 고민 끝에 출연을 하게 되고 이창동 감독은 “다른 여배우들이 가질 수 없는 감정을 가졌다”라는 평가를 합니다.
장혜진의 생활 연기는 많은 호평을 듣게 되는데요.
인터뷰를 통해 그는 “연기와 동떨어진 삶을 살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장혜진은 다시 연기를 시작하면서 다수의 영화에 출연을 합니다. 영화 ‘마린보이’, ‘우리들’, ‘어른도감’ 등에 출연하는데요. 2
018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캐스팅되며 그녀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우리들’의 장혜진의 연기를 보고 반해 직접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영화 ‘기생충’에서 장혜진은 생활 연기의 끝판왕을 보여주는데요.
현재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서단의 엄마로 연기하면서 북한 여성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장혜진은 개그우먼 김숙과 절친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서로 응원을 해왔던 사이라고 합니다.
장혜진은 현재 자녀가 2명이며, 지난 2017년 영화 ‘어른도감’, ‘선희와 슬기’ 촬영 때는 당시 갓난아기였던 둘째 아이를 촬영장에 데려가면서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커 열심히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장혜진은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데요.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 외에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도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안현모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MC를 맡았다고 합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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