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씨가 결혼식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씨와 리디아고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정 회장은 물론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모두 모였는데요. 

리디아 고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입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1위로 복귀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15세 4개월의 어린 나이로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보였는데요. 

2017년 6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슬럼프에 빠졌지만 정 씨를 만난 뒤 사랑의 힘으로 부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22년이 아마도 리디아 고의 최고 시즌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리디아고는 1997년생, 정준은 1995년생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샌프라시스코에 위치한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