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가수가 남편에게 문자로 이혼통보를 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패션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황당한 사연에 대해 털어놨는데요.
그 주인공은 팝스타 케이티 페리입니다. 케이티 페리는 2010년 10월 영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와 결혼했습니다.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시작한 사랑이었지만, 케이티 페리는 14개월만에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케이티페리는 전 남편인 러셀 브랜드에 대해 “매우 신경질 적인 사람으로 내가 투어 콘서트를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매우 상처를 받았고 그에 대한 믿음 또한 끝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케이티페리가 큰 상처를 받은 이유는 이별 방식 때문이었는데요. 그녀는 “러셀브랜드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 처음 결혼할 당시는 그를 무척 사랑했다. 하지만 사이가 틀어진 후 그에게 단 한마디 말도 듣지 못했고, 심지어 이혼통보는 문자로 보내왔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케이티페리가 문자로 이혼통보를 받은 날은 12월 31일, 케이티페리의 공연투어 날이었는데요.
이 날 공연장에서 이혼통보를 받은 케이티페리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투어도중 문자를 받았고, 의자에 기댄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자신을 보러온 팬들은 아무도 그것을 몰랐습니다. 케이티 페리는 큰 슬픔에 빠졌어도, 팬들 앞에서는 티를 내지 말자고 다짐했고,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열정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팬들도 그때의 상황을 인지했고, 모두 그녀의 프로의식에 감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