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틱톡커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쿠퍼 노리에(19·Cooper Noriega)는 300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틱톡커 입니다.
미국 피플 매거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쿠퍼 노리에의 사망 원인이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쿠퍼 노리에는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등을 언급했는데요.
쿠퍼 노리에는 틱톡에서 300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그는 사망 4일 전에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디스코드 서버를 만들 계획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고인의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다. 19세 노리에 쿠퍼를 잃었다. 슬픔과 상실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자녀가 부모보다 먼저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리에 쿠퍼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디스코드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아들은 내 인생의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