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큰 인기를 끌게된 이천수 유튜브에서 논란이 제기돼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이천수는 축구선수들과 함께 Q&A 시간을 가졌는데요. 방송에서 이천수는 동료 축구선수 선후배에게 “(축구제외) 자녀들에게 운동을 시킨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골프’를 외쳤는데요. 그 중 과거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근호가 “저는 야구”라고 답했습니다.
이근호 건너편에 있던 선수가 “돈이 돼?”라고 물었고, 이을용 선수는 “돈돈돈 그만해라 인마”라며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이근호가 “딱 생각드는게 야구하면 아무거나 먹어도 되겠다”라며 야구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축구선수들은 몸관리를 위해 극단적으로 식단조절을 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이천수는 “뚱뚱해도 할 수 있으니까?”라며 발언을 했고, 이근호는 곧바로 “야구인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옆에서 다른 선수가 “뭐 어떠냐 야 소신껏 하라고 너!”라며 농담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이 사건은 야구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됐고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놓고 비하한거다” “야구인이면 기분 나쁠듯” “우월감 있어보임” “이천수가 또”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실인데 뭘 그러냐” “프로야구 선수들 뚱뚱한거 신기하긴 하다” “돈은 월클빼고는 축구가 제일 안되서 비하한거 아님” “축구선수들은 식단관리 빡세고 금주하는데 야구는…” “별게 다 논란” 이라며 옹호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