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곡 저작권을 다 팔게 된 배경을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과거 예능에 출연한 임창정은 자신의 소속사에 걸그룹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임창정은 “걸그룹 프로듀서를 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사실 2~3년 전에 나왔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계속 연습만 했다. 걔네들은 연습해서 실력이 늘었겠지만 저는 빚이 더 늘었다. 드디어 다음달에 나온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걸그룹 ‘미미로즈’는 “5인조 같은 6인조, 6인조 같은 5인조다. 이게 포인트다. 어디에는 6명이 있는데 한 명은 비밀리에 감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C 김국진이 “금전적인 비용이 만만치 않았을텐데 어떻게 해결했냐”고 묻자 임창정은 “이것 저것 다 팔았다. 땅도 팔고 특히 제일 큰 건 160여 곡의 저작권을 판매했다”라며 충격 고백을 했습니다. 

임창정은 “그 전에는 노래 리메이크를 해달라고 동의서가 나한테 왔었는데 이제는 이쪽에 가서 물어보세요 이렇게 되더라. 아쉽다.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기고 더 열심히 곡을 써야 되겠다 앞으로 또 쓰면 되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을 다 팔아버린 것에 대해 임창정 아내, 서하얀 씨가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아내 서하얀 씨는 임창정의 재정 관련 업무를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창정은 “밖에서도 집에서도 종횡무진이다. 저렇게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지 싶을 정도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죠.

서하얀 씨의 업무 중 하나는 대표인 임창정을 챙기는 것이었습니다.

 회의 중에도 서하얀 씨는 임창정과 직원들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해내곤 “남편이 절반 이상은 현실 상황에서 너무 안 맞는 아이디어를 낸다. 그렇기에 둘이 있을 땐 말을 해준다. 이 부분은 아닌 것 같으니 한 번 더 생각을 해보라고”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저작권 처분을 결심한 것에 대해 “소속사를 설립 하는데 큰 자금이 필요하니까 제가 말릴 수가 없었다. 그게 오빠의 단 하나의 꿈이었다”고 밝히며 지지한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임창정은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간들이 영원할 순 없지 않나. 후배들을 만들어서 많은 분들에게 영감과 웃음을 주고 싶었다.

그 자체가 내 목표고 꿈이었다. 그렇기에 내 땅과 돈, 내가 가졌던 모든 걸 팔아서 그 친구들에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해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