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하며 이승기가 소속사 측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지 수사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후크 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 가운데, 주요배우인 이승기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전속계약 해지수순을 밟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여론을 의식한 듯 공식입장을 내고 “이승기 씨로 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사실.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중이다.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승기가 보낸 내용증명의 주된 내용은 정산 내역에 대한 투명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또 다른 소속배우 윤여정과도 전속계약이 종료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를 부인한 상황입니다.

후크엔터 측은 “제기된 사안의 중차대함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해당 사안에 대하여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며,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대로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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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S연예뉴스 측에 따르면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비롯해 일부 임원의 횡령 혐의 등이 문제가 된 상황”이라며 수사 당국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 횡령규모가 5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민영의 전 연인인 사업가 강 모씨의 수사가 시작되며, 그 여파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확장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