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과거 한 방송에서 오열을 한 이유가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1박2일 촬영당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각각 남산, 명동성당, 창경궁 등 장소를 지정하고 그곳에서 베스트 사진을 찍어오라는 미션을 줬습니다.
김종민은 창경궁에서 고독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오라는 미션을 받았는데요. 알고보니 이것은 제작진이 준비한 반전 선물이었습니다.
이어 공개된 것은, 멤버들의 부모님이 과거에 찍었던 오래된 사진이었습니다. 김종민 아버지의 추억의 장소는 창경궁이었는데요.
김종민은 고교시절 아버지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9세였던 아버지 사진이 등장하자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를 보던 차태현은 “종민이는 가족 얘기를 별로 안한다. 들어본 얘기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민은 울먹이며 “(아버지가) 나보다 더 동생일 때다. 사진 같은 걸 보면 아버지가 기억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민은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어떤 아버지였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소주 한 잔 같이 마실 수 있는 분이셨을 것 같다”라고 답했는데요.
이어 ‘나중에 어떤 아빠가 되고싶냐’는 질문에는 “그냥 오래오래 같이 있는 아빠가 되고싶다. 자식들과 즐기고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