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의 보컬이자 방송인인 민경훈이 결혼 소식을 전해 예비신부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경훈은 공식 계정을 통해 “스무 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주신 덕분에 저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라고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혔습니다.

민경훈은 결혼 결심의 배경에 대해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경훈의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 관계자는 “정확한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계속 결정해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민경훈의 아내는 방송계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경훈 인스타그램

 

1984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민경훈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Monologue’,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2015년부터 JTBC ‘아는 형님’으로 예능인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민경훈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전혀 다른 결혼관을 가지고 있던 것이 재조명 됐습니다. 그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민경훈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당시 민경훈은 결혼한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며 결혼 생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민경훈은 캠핑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2년간 준비해 캠핑장을 오픈한 경험도 언급했습니다.

탁재훈은 이에 대해 “누군 산을 사고 누군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탄하며, 민경훈이 좋아하는 일을 이루는 모습에 칭찬을 보냈습니다.

민경훈은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통해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는 성격임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좋아하는 사람과 키스신이 좋은가, 싫어하는 사람과 키스신이 좋은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민경훈은 “키스신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뮤직비디오에서 키스신 경험이 있다. 그때 한 번 해 봤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답하며,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기억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상민은 “민경훈의 절친은 이석훈과 테이고, 둘 다 결혼했다. 결혼해서 행복한 모습을 보면 결혼혼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드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민경훈은 “아직 결혼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친구들이 결혼 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팬들은 그의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경훈이 가정을 이루고 난 뒤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