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한거 바로 캐치했네” 이경규, 강형욱 충격폭로…내용 알려지자 모두 경악했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가 폭로한 과거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게재된 ‘강형욱, 개는 훌륭하지만 이경규는 훌륭 못 해하는 사연’이라는 영상에서 이경규는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경규는 강형욱과 함께 방송하던 중 겪은 일을 회상하며, “한 아주머니가 진돗개 비슷한 개를 키우고 있었다. 그 개가 입질이 심해서 강형욱 훈련사가 이런 식으로 하면 이 개는 안락사해야 한다고 말하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주머니는 개를 붙잡고 눈물을 흘렸지만, 그 순간 강형욱은 오열하는 보호자 옆에서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경규는 이 상황을 봤다며, “누가 복도에서 노래를 부르길래 봤더니 강형욱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형욱은 “정확히는 ‘한국에 있으니 안락사를 면한 거지, 미국이었으면 진작 안락사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이 잠시 멈췄을 때, “컨디션을 조절하려고 노래를 불렀던 거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강형욱은 이내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이상했던 것 같다. 그 순간 입술을 깨물고 참았어야 했는데, 왜 노래를 불렀을까”라며 후회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큰 논란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보듬컴퍼니 전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전 직원들은 강형욱을 비롯한 경영진의 지속적인 인격모독, 직원 메신저 내용 검사, CCTV를 통한 직원 감시 등을 폭로했습니다.
한 전 직원은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긴 스팸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기업 정보 서비스 ‘잡플래닛’에 등록된 보듬컴퍼니의 평점은 5점 만점에 1.7점에 불과하며, 여러 리뷰에서 회사 내부의 문제점이 상세히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폭로가 이어지자 강형욱에 대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고, 강형욱이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긴급 결방을 결정했습니다.
현재까지 강형욱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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