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들보다 아끼던 양아들
‘수미네 반찬’ 방송 당시 김수미가 ‘양아들’에게 집을 사주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과거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전어 요리를 알려주는 김수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김수미는 “동민이도 결혼하면 잘 살 것 같다”고 했고 이에 옆에 있던 현영은 “동민이 결혼하면 뭐 해주실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집 한 채 사줄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장동민은 제작진에게 촬영본을 자신에게 보내 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사이는 좋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그맨 장동민이 직접 만든 요리로 배우 김수미를 울렸습니다.
과거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서는 마지막 회를 빛낸 2기 제자 전인권, 김용건, 임현식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수미와 장동민과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종영을 앞둔 소감을 나눴습니다.
김수미는 “가마솥도 이제 길들였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아쉬움을 고백했습니다.
장동민은 “원래 출근길이 피곤했다. 그런데 오늘은 새벽에 눈이 저절로 떠지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장동민은 김수미에게 “이제 저 어디로 출근하냐”라고 장난스럽게 투덜댔고, 김수미는 “한 자리 알아봐주랴?”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쳤습니다.
시즌1 마지막회까지 티격태격하는 김수미-장동민의 케미가 돋보였는데요.
김수미는 마지막 반찬 배춧국을 요리하며 “이제 나이가 들어서 더 할 기회가 없다. 이제 손 놔야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김용건은 “옆에서 장동민이 잘 보좌해주면 된다. 이제는 장동민이 리드할 거다”고 재치있게 위로했습니다.
장동민도 김수미를 꼭 껴안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날 장동민은 김수미를 위해 직접 다슬기 해장국과 두릅 튀김을 요리했습니다.
장동민은 재료를 모두 직접 공수해오는 등 김수미를 향한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김수미는 “너무 맛있다. 모든 걸 직접 캐왔다는 게 무척 감동스럽다. 가슴이 메어서 못 먹을 정도다”고 극찬했습니다.
배은망덕 싸가지
배우 김수미가 양아들 삼은 개그맨 장동민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0회에는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수미는 윤정수를 최근 ‘최애’로 삼았다며 “우리 동네로 최근 이사를 왔다. 같은 동네니까 ‘엄마 밥 먹었어요?’라고 해 들어와서 같이 밥도 먹고 싸가지고 가고 우리 가족처럼 남편하고 셋이 고스톱도 친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미는 앞서 최애였던 장동민이 언급되자 “동민이는 호적에서 팠다”며 이를 장동민의 절친 유세윤에게 “전해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결혼식 전에 ‘엄마 나 결혼해서 결혼한 여자하고 인사갈게요’ 그때도 안 왔지, 아기 낳을 때도 아기 낳는 소식을 메스컵을 통해 봤다. 싸가지 없는 X”이라고 거침 없이 욕설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수미는 그래도 아들은 꼭 돌아온다는 MC들의 위로에 “아니, 탕아는 안 돌아와”라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동민은 지금까지 김수미와 방송 프로그램을 떠나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본적인 예의도 차리지 않아 김수미는 감정이 많이 상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