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4월 7일 이승기 이다인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 비판이 일고있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날 유재석은 결혼식 진행을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고 전해졌습니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23일 “이승기 이다인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와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X맨’과 2019년 방송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서 함께 호흡을 인연이 있는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유재석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기의 예비 장인 장모가 경제사범이라는 이유에서인데요.
견미리 15년만의 사과
견미리는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번 씌워진 미운털 이미지가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
그 여파가 새로운 식구가 될 승기 군에게까지 미친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견미리는 ‘가족이 부당이득을 취했느냐’는 질문에 “허위 공시에 의한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건데, 개인 명의로는 1원도 쓸 수 없는 회삿돈이고, 실제로도 개인이나 가족에게 쓴 일이 없다”고 대답했는데요.
그는 “재판 과정에서 모두 해명된 일이다. 소액주주들이 분식회계에 의한 손실을 이유로 실경영자였던 남편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15년동안 가만히 있다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시끄러워지자 이제와서야 사과하느냐, 그럼 아무 잘못이없다는 건가 등등 여러 네티즌들의 의견이 있었는데요.
결국 이 사과도 대중들의 분노를 가라 앉히지는 못했습니다.
마이크로닷 VS 이다인
래퍼 마이크로닷은 부모님의 ‘빚투’때문에 모든 활동을 접어야했는데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은 지난 1988년 당시, 동네 사람들에게 약 20억원을 빌린후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를 했는데요.
이때문에 피해자들이 넘쳐났고, 마이크로닷은 ‘훔친 돈’으로 호의호식했다는 이유로 연예계에서 퇴출됐습니다.
이다인의 양부 역시 지난 2018년 주가조작으로 부당이득을 챙겨 징역 3년, 벌금 12억 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가석방 받은 후, 같은 죄명으로 또 다시 들어갔다가 나왔다는 사실도 전해졌는데요.
일각에서는 “마이크로닷은 되고, 왜 이다인은 면죄부를 받아야하는가. 똑같은 거 아닌가”라는 의견들도 내고 있습니다.
유재석 비난 여론
이렇게 이승기의 예비 신부인 이다인에게 좋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면서, 사회를 맡은 유재석까지 욕을 먹고 있는데요.
유재석의 경우, 부탁을 받으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데, 유재석에게 부탁한 이승기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재석은 당연히 거절을 하기가 힘들 것이라는게 네티즌들의 의견인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유재석을 이용해 조금이라도 이미지를 좋게 만드려는 이승기의 잔꾀다”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