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IX(씨아이엑스) 멤버 배진영이 그룹 내에서 배척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일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외 투어 무대에 오른 배진영이 팬들의 야유를 받는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배진영이 입을 떼자 팬들은 다른 멤버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고, 결국 배진영은 끝까지 말을 이어가지 못한 채 착찹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옆에는 그런 배진영의 모습을 보고 웃고 있는 한 멤버의 모습이 담겨 더욱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해외팬 A씨는 “진영에 대한 팬들의 무례함에 너무 속상했다. 진영이가 입만 열만 욕이 끊이질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공연 내내 계속됐습니다.
일부 팬들은 배진영이 등장하면 침묵을 하거나 야유, 혹은 다른 멤버를 외치며, 그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그 이유에 대해 배진영이 워너원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배진영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프듀)’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당시 워너원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끝나자 그룹은 해체됐고,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갔는데요.
배진영 역시 현재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멤버들과 구성된 그룹 CIX로 재데뷔해 활동 중입니다.
다만 솔로로 활동 중이거나 프듀 출신이 2명 이상인 다른 그룹들과는 달리 배진영은 그룹내에서 유일한 프듀 출신입니다.
배진영의 팬들은 그룹 내에서 배진영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오랜 시간 지속돼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방관하는 멤버들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지난해 열린 해외 투어 당시 팬들이 던진 물병에 맞은 배진영의 모습이 수차례 포착돼 충격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