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며 ‘빚투’를 최초로 제기한 전 남자친구 A씨가 김지영에게 빚 독촉을 하며 두 번째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A씨는 1일 “180 그냥 빨리 주지 그랬냐. 우리 엄마가 카드사 연락해서 일하시다가 시간 날 때 맨날 내역 다 계산 중이다. 180이 1800 되겠다. 법적 대응은 XXX 소리하지 말고. 어차피 네가 진다”며 김지영의 아이디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A씨는 “변호사 살 비용으로 돈 갚아라. 2월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2월 14일에 두 번째 폭로한다.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 나올 준비 해라. 법적이고 뭐고 안 무섭다”며 “까불지 말고 보내라. 천만 원 갚기 싫으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A씨는 김지영이 자신의 부모가 빚을 내 잡아준 자취방에 살다 잠적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또한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고.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 나오는 꼴 보기 싫다. 김지영과 헤어질 때 확실히 약속한 위약금 100만 원과 고양이 파양비 80만 원을 받겠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A씨는 “180만 원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 난 게 아니라 김지영이 저희 어머니 폰 명의로 결제한 밥값과 집 월세, 매달 나가는 폰 비용 다 합쳐서 저희 집 돈이 다 날아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김지영은 지난달 23일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이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2005년생인 김지영은 2012년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했습니다.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었는데요.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식자해지 밥 묵니껴?’,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등으로 시청자를 만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