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인 아이유가 지난해 말, 배우 이종석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새해에도 좋은 소식이 들리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새해에 ‘열애설’로 좋은 소식을 전한 아이유가 또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한 것인데요.
바로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지 ‘롤링스톤’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가수 200인’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롤링스톤’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잡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명성과 역사가 오래됐습니다.
이 매체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 가수 200인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가수가 이 순위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유는 135위, 정국은 191위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롤링스톤은 지난 1월 1일(현지시각) 아이유를 “2010년 히트곡 ‘좋은 날’ 이후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이어 “부드러운 음색에도 넓은 스펙트럼과 강력한 전달력 및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유가 ‘성공’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5년 ‘쎄씨’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성공 공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이유는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말을 되새김질하며 살고 있다. 실제로 제가 어떤 거 하나를 포기하고 털어낼 때 세상에서는 다른 한 손에 무언가를 쥐여준다”고 말 한 것인데요.
이어 “지금까지 늘 예외 없이 그래왔고, 앞으로도 적당히 포기해 가며 가치 있는 행복을 누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20대 초반에는 자기혐오 같은 게 있었다. 좋은 성과가 있어도 스스로가 사랑스럽게 여겨지지 않았던 때였다. 25살부터는 바뀌었다. 이제 스스로에게 실망할 것도 없고, 부족한 건 부족한 대로 받아들이게 됐다. 나랑 친하게 지내겠다는 마음을 그때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