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엄청난 8강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2-2, 대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 8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이번 8강전은 경고만 16장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혈전이었습니다. 

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다 잡은 승리라고 생각한 순간 네덜란드의 후반 막판 반격에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결국 연장 전후반에도 승패를 가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는데요.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 메시의 킬 패스를 받은 나우엘 몰리나가 선제 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섰습니다. 

네덜란드의 좌우 측면 공격을 조기 차단, 오히려 경기 흐름을 지배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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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메시가 차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는데요.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의 뒤늦은 추격에 잠시 주춤했습니다.

 

 제공권을 장악한 그들에게 휘청거렸고 후반 38분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헤더로 실점했습니다. 

스코어는 2-1. 이어진 스티븐 베르하위스의 슈팅은 옆 그물을 때렸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시종일관 거친 몸싸움, 신경전을 펼쳤고 그 결과 수많은 경고를 받아야 했습니다.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네덜란드 벤치를 향해 강하게 공을 차 패싸움 위기까지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아르헨티나는 동점을 향한 네덜란드의 맹공을 간신히 버텼지만 단 한 번의 위기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위험 지역에서 허용한 프리킥 상황에서 퇸 코프메이너르스가 베호르스트에게 패스했고 이후 슈팅이 이어지며 끝내 2-2로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반 다이크와 베르하위스를 연달아 막아내며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아르헨티나 팀은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면서 네덜란드 팀을 조롱하는 듯한 사진이 찍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네티즌들은 “팬들과 같은 팀을 향해 하는 손짓이다” VS “명백한 조롱이다” 라며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