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협의 이혼서 작성 밝혀
실제 사연 재연 드라마 ‘사랑과 전쟁’으로 유명한 배우 민지영이 남편과 협의이혼서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예능 ‘뜨겁게 안녕’ 2회에서 민지영이 쇼호스트인 남편 김형균과 ‘사랑과 전쟁’의 ‘찐’ 주인공이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놔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이날 은지원은 하이바이 박스에 담긴 서류를 본 뒤 “협의이혼서야!”라며 놀라워했는데요.
유진은 “진짜예요?”라고 물은 뒤 “신청서를 아직 제출하진 않은 것 같다. 여기 갖고 와서 아름답게 마무리를 하고 싶은 것 같다.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여기 오는 것 아니겠나?”라고 사연의 주인공에 대해 추측했습니다.
잠시 후 이들 앞에 김형균과 등장한 민지영은 “(협의이혼서를) 대신 제출해 주셔도 감사하다. 올해 8월초 합의 하에 사인을 한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민지영은 “남편이 먼저 죽겠다 싶어 이혼을 결심했다. 너무 사랑해 놔주고 싶다”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김형균 역시 “협의이혼서에 사인하니 아내가 안아줬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모아졌습니다.
SNS로 근황 전한 민지영
배우 민지영이 남편 김형균과 협의 이혼 신청을 언급한 것에 대해 밝혔습니다.
민지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9월 갑상선암 수술 후 1 년만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3개월 정도 출연 고민을 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또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저에겐 너무나 힘든 결정이었지만 돌이켜 보면 참 고마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우리 부부가 이 프로그램에 정말 큰 용기를 내어 출연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부부의 이야기에 공감이 되는 분, 위로가 되는 분, 힘이 나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 욕을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서 가슴앓이를 하고 계신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고 값질거라 판단했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한편, 민지영은 지난 2000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사랑과 전쟁’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는데요.
지난 8월 민지영은 남편과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한 달 넘게 치료를 받는 근황을 전한 바 있으며, 지난해 민지영은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