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인이 팬의 밥값을 조용히 계산해주고 간 미담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해당 연예인은 대형 가수 기획사 출신의 여자아이돌, 현재는 배우로 활동중인데요. 도시적인 이미지로 미담과는 사뭇 거리가 있어보이는 가수 겸 배우죠.
이 사람은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크리스탈 (정수정) 이었습니다.
네티즌 A씨는 자신의 SNS에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 라며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크리스탈과 만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A씨는 증거로 당시 사진을 첨부했는데요. 크리스탈이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채 식사 중인 사진이었습니다. 팬인 A씨는 크리스탈에게 쪽지를 전달하고 싶었으나,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질까 걱정이었다고 하는데요.
A씨가 생각해낸 방법은 직원처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며 크리스탈 테이블에 쪽지를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스탈은 쪽지를 읽더니 깔깔 웃었다고 하는데요.
A씨의 쪽지 내용은 “입시를 준비하고 싶다.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영화 찍고 싶다. 좋아해요 언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크리스탈의 다음작품을 응원 했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주문한 훠궈를 먹고 있었는데, 직원이 다가와 “다른 분이 계산하고 가셨다”라고 전달을 받았다고 합니다. 크리스탈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며 팬인 A씨의 밥값을 대신 결제하고 나갔던 것이었죠.
A씨는 일행과 9만원 상당의 식사를 했는데 나중에 추가한 음식 3000원만 냈다고 하는데요. A씨는 크리스탈이 대신 결제 해준 것에 너무 놀랐다고 전하며, 온라인에도 “나 정수정이 산 밥 먹은거야?” 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팬들에게 조용히 밥을 산 미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후배들 밥은 사도 팬들 밥 사는 경우는 처음 봤다” “이미지와 다르다” “저 식당 어디냐” 라며 A씨를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