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의 나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남녀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사꼰나콘에 사는 잔라 나무앙락(56)과 우티차이 찬타라즈(19)는 최근 약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약 10년 전, 우티차이가 10살이었던 당시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당시 40대였던 잔라 나무앙락은 이웃집에 사는 꼬마였던 우티차이에게 집 청소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요. 

이후 우티차이는 가끔씩 잔라의 부탁으로 청소도 도와주는 등 종종 옆집에 놀러가게 됐습니다. 

그러다 두 사람 사이에서 사랑이 싹튼 것인데요. 우티차이는 17살이 되던 해인 2년 전, 잔라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왔는데요. 

우티차이는 “잔라와 함께 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가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다. 

그녀의 허름한 집을 보던 어느 날, 그녀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에 빠진 나를 확인 한 뒤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잔라 역시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우티차이는 나를 다시 젊게 만들어준다. 그는 내게 영웅과 같다. 매일 나를 도왔고, 우리는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놀란 사람들은 두 사람의 가족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비밀로 숨기다가 지난해, 결국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혼식을 올렸으며, 곧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