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절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에 대해 도난 신고가 들어온 사실을 확인하고 절도 혐의도 함께 수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신혜성은 차량 안에서 자고 있었고, 경찰은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했습니다.
신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은 차주가 “신씨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신씨가 이 차량에 타게 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과거 음주운전 이력
신혜성의 음주운전은 이번에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지금보다 낮았고, 따라서 신혜성의 음주운전은 조용히 넘어간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15년이 지난 2022년 10월, 또다시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입니다.
- 최근 건강 이상 보여
신혜성은 지난 6월, 같은 그룹 신화의 멤버 앤디의 결혼식에 불참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불화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앤디 결혼식 축가 무대에는 신화 멤버들이 올랐는데, 이때 신혜성이 보이지 않았고, 이는 결혼식 불참설, 불화설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신혜성은 결혼식에는 참석했으며, 건강 이상으로 축가 무대에 함께하지 못했던 것인데요.
그런데 신혜성은 그 이전부터 건강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신혜성은 SBS 라디오 ‘음악 오딧세이’의 DJ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2년도 채 되지 않은 2021년 2월. 성대결절 등 수술때문에 라디오 DJ에서도 하차했습니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신혜성의 몸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물론 건강상의 이상이 신혜성 음주운전의 이유를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가뜩이나 활동이 없었던 신혜성. 앞으로는 더욱더 방송에서 보기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