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류의 불치병인 치매가 해결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개발중인 치매 치료물질이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나타낸 것인데요.
미국 제약회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 후보물질로 개발중인 ‘레카네맙’이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바이오젠에 따르면 초기 알츠하이머 병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한 레카네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와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습니다.
바이오젠은 1차 평가 지표에서 “환자 27%에서 임상감소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평가 지표에서는 뇌 속 단백질들 양전자 단층촬영으로 측정했는데, 레카네맙 투여환자군이 투여안한 환자들보다 병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반응 또한 예상범위내 였다고 밝혔는데요.
바이오젠 측은 “이번 발표는 레카네맙 승인 시 잠재적으로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늦추고 인지 및 기능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FDA측은 지난 7월 레카네맙을 신속승인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 법에 따르면 2023년 1월6일 레카네맙에 대한 승인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개발한 일본의 엔자이 CEO는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사회의 생산성 감소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질병에 불안을 느끼는 등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레카네맙이 사회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FDA승인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치매관련주인 피플바이오가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관련주가 급상승 하고 있습니다. 만약 FDA승인 후 치매 치료제가 시중에 나왔을때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치매 즉 알츠하이머 병은 젊을때 발생하는 조기치매(초로기치매)와 노년기 치매로 나뉘며 매년 초기증상이나 전조증상 치매예방 등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