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살 어린 인플루언서와 바람난 가수
- 자기 셋째 아이 ‘네 이름으로 짓겠다’ 망언
한국에서는 영화 ‘비긴어게인’의 OST를 작곡하고 직접 불렀으며, 심지어 영화에까지 출연해 더욱 사랑받았던 미국 그룹 가수 마룬파이브의 멤버 애덤 리바인.
11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기도 한데요. 애덤 리바인의 내연녀였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인플루언서인 섬너 스트로(Sumner Strogh23)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애덤 리바인과 과거 나눈 SNS 메신저 대화를 캡처를 공개했습니다.
애덤 리바인과 자신이 내연 관계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요.
스트로는 1999년 생으로 리바인과 20살 차이입니다.
그는 “당시 난 어렸고 순진했으며 솔직히 (리바인으로부터) 착취를 당한 기분이다” 라며 리바인과 1년간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메시지에서 애덤 리바인은 스트로에게 “너는 너무 핫하다, 미칠 것 같다. 진지하게 묻는다. 내가 또 아이를 갖게 됐는데 아들이라면 꼭 섬너라고 이름 짓고 싶은데 괜찮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스트로는 이에 대해 너무 황당하다고 느꼈고, 자신의 도덕적 가치관이 흔들렸다고 주장했는데요.
애덤 리바인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유명 모델인 베하티 프린슬루와 지난 2014년 결혼했습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최근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임신을 공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불륜 스캔들이 터졌습니다.
리바인은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 그런데 난 내 인생에서 후회하는 시기에 선을 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아내 말고 다른 여성과 희롱하듯 이야기할 때 판단력이 부족했다.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했다.
나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가족을 위험에 빠트릴 정도로 순진하고 어리석게 행동한 것은 가장 큰 실수였다”고 전했습니다.
리바인의 ‘선 넘었지만 불륜은 아니다’ 주장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데요.
이를 들은 스트로는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가 이 남자에게 사전을 갖다줘라”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스트로는 최근 “친구 중 한 명이 자신과 애덤 리바인이 나눈 대화의 캡처 사진을 타블로이드 신문에 팔겠다고 협박했고 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스캔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