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파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밝혀진 여교사와 남학생 제자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었는데요. 

대구 여교사 사건

대구의 한 사립 남자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습니다. 

또한 해당 남학생의 성적을 조작해줬다는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26일 대구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 고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교사 A씨(31)은 고교생인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당 남학생의 성적 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은 여교사의 남편인 B씨가 아내의 외도 사실을 의심하다 경찰에 신고하며 수면위로 드러났습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자정이 넘은 시각에 “사고가 나서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연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병원으로 달려간 B씨가 전달받은 A씨의 입원 사유는 ‘난소 낭종 파열’로 인한 출혈이었는데요. 

B씨는 이때부터 A씨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B씨는 A씨의 차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던 중 A씨가 한 남학생 제자와 모텔로 향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모텔 CCTV를 확인한 B씨는 A씨가 남학생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119차량을 타고 나오는 모습까지 확인하게 됐고, A씨와 남학생이 부적절한 관계였음을 확신하게 됐는데요. 

또 B씨가 확인한 A씨의 차 블랙박스 영상에는 남학생 제자가 A씨에게 ‘수행평가 점수를 올려달라’고 말한 내용 역시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B씨는 지난 4일 경찰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하고, 5일엔 국민신문고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해당 남학생의 성적 조작 의혹에 대한 글을 게재했습니다.

 현재 A씨는 이 사건이 알려진 후 계약이 해지돼 퇴직 처리된 상태라고 합니다.

난소난종파열이란?

난소낭종이란 난소에 생긴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을 뜻합니다. 

내부의 수분은 장액성, 점액성 액체일 수도 있으며, 혈액, 지방, 농양 등일 수도 있다. 난소낭종은 다양한 크기와 임상경과를 보일 수 있는데요.

난소 낭종 원인은 기능성 낭종과 양성 난소 종양이 있으며 발생 원인도 다릅니다. 

기능성 난소 낭종 증상은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주로 ▲복부팽만과 불편감 ▲복통 ▲복부 압박 증상 ▲대소변시의 불편감 ▲소화불량 ▲질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으로 골반 진찰시 만져지거나 골반 초음파 검사시 확인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요.

 필요한 경우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나 자기공명영상(MRI) 등 추가 검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