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권민아가 탈퇴한 이유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일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는데요.
민아는 한 악플러에게 “꺼져 XX야”라는 악플을 받았고 “나도 진짜 너무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 해서”라는 대화내용을 사진캡쳐와 함께 공개 했습니다.
해당 글에서 민아는 “또 무뇌라고 연락들 많이 오겠다. 맞다. 나 무뇌 맞고 제대로 배운 것도 없어서 어릴 때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 벌어야 했어.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말라고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아는 자신이 따돌림 당했다는 것을 드러내며,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 그 언니 때문에 내가 극단적 선택 시도도 했었다” 라며 ‘그 언니’를 지칭해 과거 자신이 팀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는데요. 민아는 “아이돌 배우 인정 안해줘도 괜찮다. 하면서 행복했고 일로써 스트레스 한번 안받았다.” “AOA도 탈퇴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번 하고 싶을 정도였다” 라며 ‘그 언니’에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근데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상했다. 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해서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다 마음이” 라며 허탈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한 AOA 탈퇴 후 공백기에 대해서도 심경을 밝혔습니다.
민아는 “공백기..예상했지만 이것 저것 배우면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 치료하면 되겠다 했다. 근데 공백기 동안에도 많은일들이 생겼다. 지친다” 라며 “네티즌? 인터넷상 사람들 말처럼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다. 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거 아니잖아. 나도 이제 내 자신이 컨트롤 안되지만 엄마 때문에 살아야지. 이쁘게 안봐줘도 되고 관심 안줘도 되니까 조금만.. 그냥 내버려두면 안될까? 내가 다 잘못했다” 라고 힘든 심경고백을 마무리 했습니다.
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 후 2019년 5월 팀을 탈퇴했는데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에서 활동중인 민아는 1993년 생 올해 나이 28세입니다.
AOA 멤버는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4년 AOA 민아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AOA 지민이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사진 민아 SNS, 온라인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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