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습니다.
8월 27일, 오정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밝혀지는 루머들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 오정연은 개그우먼 전영미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오정연은 “생활고, 사치, 폭력 등 내 주변에 떠도는 많은 루머들이 있다. 그런데 이를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있어 참 답답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언급에 대해 전영미는 “오정연에게 생활고는 전혀 없다. 그녀는 20대부터 노후를 철저히 준비해 온 사람이다. 이미 10년 전에 모든 재테크를 끝냈고,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평생을 편히 살 수 있을 정도”라고 오정연을 옹호했습니다.
전영미는 또한, “아나운서 시절 오정연은 월급을 받아 적금을 들었고, 이를 부동산에 투자해 재산을 불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영미는 “유튜브에 오정연을 검색하면 각종 헛소문이 떠돈다. 그 영상들이 마치 진실인 양 퍼져 나가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고 전하며, 오정연이 루머에 시달리게 된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오정연은 임신과 출산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고 한탄했습니다.
전영미는 이에 대해 “오정연이 임신과 출산에 대해 생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튜브에서 떠도는 이야기는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단언했습니다.
오정연은 “연예인들이라면 누구나 루머에 시달리겠지만, 나 역시 이런 경험을 직접 겪어보니 얼마나 힘든지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감정이 복받친 오정연은 눈물을 보이며 “이런 이야기는 처음 하는데, 지금까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이러한 루머들은 일종의 잡음이라고 생각해 왔다. 다행히도 좋은 면을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오정연이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녀는 “내가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오정연은 KBS 32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동기로는 이지애, 전현무, 최송현 등이 있습니다.
2009년에는 방송을 통해 만난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2012년 3월 성격 차이로 인해 협의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정연의 이번 발언은 그녀를 둘러싼 루머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상처를 주었는지를 보여줬으며, 해당 발언은 팬들과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