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가정폭력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눈 부상과 관련된 사연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이정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기사까지 나서 당황스럽다”며 “이혼 운운하며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계신데, 단순히 사고였을 뿐”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부상을 둘러싼 오해를 풀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정민은 “이제 3주가 지나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하면서 팬들의 염려를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정민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나leeTV’에 ‘남편한테 맞았다고 오해받은 눈탱이 밤탱이 커버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이정민은 오른쪽 눈 주위에 커다란 멍이 든 상태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이 사진을 장난스럽게 보내며 “이 정도면 이혼 각?”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농담에 불과했습니다.

아나leetv

 

실제로 이정민은 영상에서 부상의 원인을 설명하며, “처음 방문한 매장에서 자동문을 미처 보지 못해 얼굴을 부딪혔다”고 말했습니다. 투명한 자동문이 있었고, 그 문에 표시가 없어 인지하지 못한 채 빠르게 걸어가다가 부딪혔다는 것입니다.

이정민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정말 아팠다. 너무 창피했지만, 너무 아파서 바닥에 주저앉아 30초 이상을 일어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이정민이 가정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루머를 퍼뜨리며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이정민은 9일 자신의 SNS에 “앞뒤 다 잘라내고 이혼 이야기를 꺼내며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있다. 다시 말하지만, 단순한 사고였다”며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부상은 거의 다 나았고, 현재 상태는 매우 좋다”고 밝히며, 자신이 메이크업으로 부상을 잘 가리고 다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민은 이러한 루머에 대해 부부싸움이나 가정폭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하며, 일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정민은 재차 “파란 멍이 든 것은 단지 투명한 유리문에 부딪힌 사고 때문”이라고 재차 해명하며, 루머가 더 이상 퍼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이정민은 2012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