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온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또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진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눈과 코 주변에 피가 흐르는 사진을 올리며, 충격적인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진화는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습니다”라는 글을 6일 오후 게시했습니다.
이어 “난 절대 함소원이 배우라서 그런 게 아니다”고 수정된 글을 추가하며, “8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피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화가 게시한 사진 속 그의 얼굴에는 여러 상처가 보였고, 특히 입술이 부어올라 피가 묻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함소원이 진화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진화는 게시물을 삭제한 뒤, 새로운 글을 올려 “오해하지 말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잘못 보냈어요”라며 화목한 가족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하여 18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습니다.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던 두 사람은, 조작 논란으로 2021년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함소원은 해외로 떠나 베트남에서 거주하다가 올해 봄 중국으로 이사했습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불화설로 주목받았습니다. 작년에는 함소원이 이혼을 선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습니다.
당시 함소원은 유튜브 채널 ‘소원 TV’를 통해 이혼 선언문을 공개하며 “나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다. 이혼하겠다”고 밝혔으나, 곧이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이를 철회했습니다.
함소원은 “한국에서 (이혼) 기사가 났다고 해 여러분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들어왔다. 마음 놓아도 된다. 안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진화의 게시물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