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침착맨이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지난 15일 라이브 방송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임 문제를 언급하며, “홍명보 감독이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축구 팬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큰 반발이 일었습니다.
침착맨은 “절차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펩 과르디올라 같은 감독을 데려왔다면 이런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결국 홍명보 감독이라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시간 채팅창에서 비난이 이어지자, 그는 “기분 나쁘게 했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홍명보가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이 확산되며 비판이 거세지자, 침착맨은 다시 라이브 방송을 켠 뒤 사과했습니다.
그는 “오늘 여러 이슈를 다루다가 축구협회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이 싫은 것 아니냐’는 발언이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한 것 같다”며 “의도는 아니었지만, 듣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침착맨은 “예민한 문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는 표현과 말투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침착맨, 자녀 협박 사건에 대한 강경 대응 예고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최근 딸을 대상으로 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된 사건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법무법인 영은 지난 11일 침착맨 공식 홈페이지 ‘침하하’에 공지를 올려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착수 소식을 알렸습니다.
법무법인 영의 이혜윤·정소영 변호사는 “지난 7월 9일, 한 커뮤니티에 침착맨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다.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게시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침착맨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법인은 “최근 몇 년간 침착맨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과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작성되어 왔고, 이번 사건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침착맨 측은 앞으로 가족과 관련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