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SNS를 통해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가족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아와 용준형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포미닛과 비스트로 활동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서로의 곁에서 음악과 인생을 공유하며 끝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뒤 포미닛을 거쳐 솔로로 전향하여 ‘체인지’, ‘버블 팝!’, ‘빨개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의 멤버로 데뷔하여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팀을 탈퇴한 후 솔로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는 8일 오후 “용준형과 현아는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부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현아 측도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많은 축복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아는 지난 4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용준형과의 연애에 대해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 감사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공개 연애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용준형의 과거 논란으로 인해 현아를 향한 팬들의 걱정과 우려가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공유 사건에 연루되며 팀을 탈퇴했고, 이후 솔로로 활동하며 재기를 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최근 현아와 용준형은 각각의 활동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아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용준형은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블랙메이드는 빅플레닛메이드엔터의 자회사로, 현재 MC몽과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준형과 현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