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단 1%도 넘겨선 안돼”…참고 있던 네이버 노조, ‘라인야후 매각’ 결사 반대하고 나선 진짜 이유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은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의 협의를 통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나왔습니다.
노조는 이번 성명에서 라인 계열의 구성원들과 그들이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분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이 단순한 주주 변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라인야후 매각에 대해 “네이버 서비스에서 시작된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려는 구성원들의 노력과 기술이 소프트뱅크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구성원들이 고용 불안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노조는 회사의 공식 입장에서 이러한 상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구성원들에 대한 언급이나 배려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구성원들의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들은 “라인이 아시아의 주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엔테크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 인컴즈 등 네이버 계열 다수의 구성원들이 헌신해왔다”고 강조하며, 이들의 노력과 기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만약 소프트뱅크가 라인의 50% 지분을 인수한다면, 2,500여 명의 라인 구성원들이 고용의 불안을 겪게 될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또한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네이버와 라인야후, 소프트뱅크 간의 협상 결과는 향후 변화에 대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권익 보호와 고용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조는 이번 성명을 통해 구성원들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기술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네이버와 라인야후, 그리고 소프트뱅크 간의 지분 매각 협상이 구성원들의 권리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