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X, 개저씨, 양아치”…민희진 억울함에 오열+쌍욕, 방시혁 폭로내용 모두 충격 “에스파 밟을 수 있죠?”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대해 격렬히 부인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매우 격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 고위 인사들을 향해 “시XXX” “지X” “개저씨” “양아치” 등의 비속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며 자신의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그 동안 받은 억울함과 회사 내에서 겪은 일들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하이브의 경영진에게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회견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는 반성하셔야 한다, 뻔뻔하게 이렇게 하실 수 있느냐”라며 “(하이브 CEO) 박지원 님이 부임 한 지 막 안 됐을 때, 지원 님이 저를 보자고 하더니 ‘희진 님, 저희 첫 번째 하이브 걸그룹으로 준비하던 그룹은 쏘스뮤직(이하 쏘스)에서 나가야 할 것 같다, 쏘스에서 김채원, 사쿠라를 첫 번째로 내야 한다’고 통보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이어 “솔직히 욕했다, ‘너네 양아치냐, 내 이름 팔아서 민희진 걸그룹 붙였고, 하이브 첫 걸그룹이 뉴진스라고 생각했고, (오디션 본) 애들도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 민희진 이름 보고 들어온 건데, 내가 그럼 ‘연습생 부모들한테 뭐라고 하냐’라고 하니까, ‘그런 건 희진님이 상관하실 바가 아니다’라고 말하더라. 양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 대표는 “(하이브에서) 사우디 국부(에 대한 메시지를) 얘기하지 않았느냐, 그냥 그건 상상한 건데, 이게 다 얼마나 촌극으로 느껴지냐. 내가 어떤 투자자를 만났거나 했으면 다 말해라. 나는 그런적이 없으니까”라며 강하게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저씨(개+아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카오톡을 야비하게 일대일로 응답하기 싫었다. 수준이 너무 낮아서, 저 솔직히 주식 못 받고 쫓겨나도 상관없다. 내가 나쁜X이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분노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야비하다, 일부러 저 기자회견 한다고 하니까 ‘무당’ 얘기 꺼내더라. 타임라인을 보면 나 먹이려고 하는 거다”라며 “XX, 근데 이 업을 하면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민 대표의 변호사 또한 “가지고 있는 지분 자체가 경영권 모의를 할 수 없는 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 대표는 억울한 일을 너무 많이 당해서, 뒤에서 한탄처럼 했던 것들을 프레임을 짜서 공격했다며, 분노했습니다.
반면, 하이브는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감사 과정에서 나온 민 대표의 지시와 대화록을 근거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주술적 요소를 경영에 끌어들였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비난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