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떠났으면 안될 사람”…박보람,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사 밝혀지자 모두 오열했다
가수 고(故)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어려운 가정사도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박보람은 16세였던 2010년, 아버지를 여의었고, 이후 2017년에는 간암으로 오랜 기간 투병하던 어머니마저 잃었습니다.
이후 박보람은 젊은 나이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오빠와 남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보람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하늘에서 부모님과 함께 편안히 쉬기를 바라는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슈퍼스타 K2’에서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과 방송인 유재필 등이 SNS를 통해 고인에 대한 슬픔과 애도를 표현했습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며 “박보람을 깊이 애도하며, 그녀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1일 남양주시의 한 지인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서 쓰러진 후 사망하였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하여 유포되는 가짜 뉴스와 추측에 대해서는 소속사가 강력히 대응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박보람은 2010년 ‘슈퍼스타 K2’에 출연하여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예뻐졌다’, ‘예쁜 사람’,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는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그녀는 허각과의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