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아가 은퇴에 관련된 글을 올려 화제가 된 가운데, 7일 추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수이자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아 온 보아가 자신의 은퇴 시기에 대해 명확하게 발표했습니다.

보아 인스타그램

보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계약이 끝나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거예요. 걱정 말아요. 내 사랑 점핑이들”이라며 팬들에게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는 보아가 앞서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한 뒤, 팬들 사이에서 ‘운퇴’가 ‘운동 퇴근’의 줄임말인지, 아니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무성했던 것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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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는 ‘운퇴’ 논란 직후, “오타가 났었다. 은퇴”라고 글을 수정하며 자신의 은퇴 계획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었고,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일었습니다.

보아는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앨범 발매와 드라마 출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많은 이들이 그녀의 은퇴를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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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는 과거에도 연예계 생활에서 느꼈던 피로와 악플에 대한 스트레스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한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또,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당시 외모에 대한 악플을 받으며 큰 상처를 입었고, 채널A ‘뉴스A’의 인터뷰에서 “돌이켜보면 그냥 바빴고, 정신없었다. 오히려 즐기지 못한 게 좀 아쉽다. 알아주셨으면 좋겠는 게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라며 연예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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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아는 ‘정말, 없니?’라는 자작곡을 발매하고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보이 그룹 NCT WISH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퇴발언에 많은 팬들은 놀라며 “언니 계속 활동해주세요” “누가 악플을 쓰는건지” “어이가 없다” “너무 마음아파”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