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 대서특필” 손흥민, 오랫동안 ‘희소병’ 앓는 중…모두 충격 “엄청난 환호 뒤 아파하는 시간들”

 

항상 웃으며, 대표팀의 리더로써 책임감을 보여온 손흥민이 오랫동안 ‘이 병’에 시달려온 것이 알려졌습니다.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불면증에 시달려온 사실이 재조명 됐습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희소병’을 앓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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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9년 5월부터 방영된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서 “경기에서 패한 날은 잠들기 어렵다. 경기를 되돌아보다 보면 새벽 4시에 잠이 들기도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손흥민의 어린 시절부터 EPL 입성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장이 있는 집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때는 수영장으로 바로 간다. 수영을 하면서 생각하는 것이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tvN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398경기에 출전하여 159골과 88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EPL에서는 293경기에 출전해 117골 66도움을 올렸습니다.

영국에서는 불면증이 ‘희소’ 혹은 ‘희귀’ 질환으로 언급되 눈길을 끌지만, 한국에서는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500명 중 73.4%가 최근 한 달간 불면증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tvN ‘손세이셔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6년 54만2939명에서 2020년 65만8675명으로 4년 만에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것을 포함하는 수면 장애입니다. 전문가들은 잠자리에 들고 15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고, 잠들어도 자주 깨는 경우 불면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자기 전 불안감이 증가하는 것도 불면증의 하나의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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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처럼 수면에 어려움을 겪을 때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목욕으로 전신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알려졌습니다.

3주 이상 이런 증상이 지속되고, 불면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