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만 유튜버 ‘췌장암 투병’ 하알라, 갑자기 활동 중단한 진짜 이유
4년 전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았던 유튜버 ‘하알라'(본명 하선우)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하알라’에서는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러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하알라는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응급실에 실려 가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항상 쉬어야 했지만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돌아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에는 내 몸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하알라는 방송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먹어도 살이 빠지고, 조금만 걸어도 쓰러질 정도로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약으로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체력을 회복해 재밌게 방송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복귀 시기에 대해 “몸이 언제 나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확답할 수 없다. 복귀하게 되면 그간의 일들을 풀어가며 이야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 17만 회와 좋아요 수 7000개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하알라의 건강 회복을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하알라는 가족 일상을 주제로 유튜브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 2020년 5월 건강검진 콘텐츠 중 췌장암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2021년 1월 수술을 받고 회복을 위해 잠정 은퇴했다가 같은 해 4월 활동을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