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AOMG와 기싸움?” 미노이 ‘눈물’ 라방 싹 다 밝혀졌다…가짜 도장 사건에 친언니까지 언급된 현재상황
눈물 라이브방송으로 논란이 됐던 가수 미노이가 다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노이는 “광고 불참은 없었다”고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광고 노쇼’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4일, 미노이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미노이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고, “대응하지 말라는 주변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용기를 내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자신이 과거 눈물을 흘리며 “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것과 이번 (노쇼)사건은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노이는 한 달 전, SNS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보이며 자신이 ‘죄를 저지른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당시 그는 “(모든 것은) 3월에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해명을 예고했던 바 있습니다. 이번 SNS 글이 그 해명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미노이는 “기사 내용과 달리, 광고 촬영 2시간 전에 불참한 적은 없으며, 계약서 내용도 공유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산서를 보고 광고 비용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계약이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었으며, 계약서 열람을 요청했지만 쉽게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노이는 계약서를 직접 확인한 후, 자신의 도장과 다른 모양의 가짜 도장이 찍혀 있음을 발견했고, 이전의 다른 광고 계약서와 비교해 내용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광고계약 검토를 한 뒤, 미노이는 계약 조건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으나, 소속사와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노이는 “그날 밤 대표가 제 친언니에게 ‘촬영하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아 걱정된다’고 전한 말을 듣고, 광고 촬영을 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정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노이는 계약서 내용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이미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고, 수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조율되지 않아 광고 촬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노이는 변호사의 검토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했던 실내 흡연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밝히며, 모든 일에 대해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진심을 전하고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며, “이 일을 잊지 않고 아티스트로서 성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미노이는 2019년 싱글 앨범 ‘너의 답장을 기다리다가 기분이 안 좋아졌어’로 데뷔한 AOMG 소속의 아티스트입니다. 최근에는 ‘미노이의 요리조리’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MZ세대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