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명예 감독의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31일 인천유나이티드는 유상철의 모친 이명희 여사가 별세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상철은 지난해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었는데요.

최근 유상철의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따르면 유상철은 현재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 실명상태라고 합니다. 

안진용 기자는 “유상철 감독은 변명이 없는 것 같다. 이미 프로 데뷔 후 병원을 찾았지만 늦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항암치료 12차 중 7차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상철 감독은 고열로 응급실에 몇 번 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해 왔던 몸이라 항암치료를 잘 이겨내고 예상보다 경과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유상철은 몸 상태가 좋을 때 마다 현장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지 훈련을 진행한 경상남도 남해에도 두 번 방문해 훈련 장면, 연습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개막전 경기를 보기 위해 주치의로부터 비행 허락을 받고 일본에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현재 항암치료를 진행중인 상황에서 모친상을 맞게되어 팬들은 더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SNS,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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