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나이대의 7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존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9시 30분 경,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녀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동반 사망시도를 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으로, 총 4명의 시도가 있었지만 1명이 살아남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주민의 신고를 받아 출동하였는데, 농수로 인근에서 비틀거리는 30대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3명의 신원을 확인중이며, A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인 상황입니다.

 

또 다른 동반 사망시도는 남양주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한 재개발 지역 내 빈집에서 여고생을 포함해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으로 부터 실종자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경찰이 휴대폰 위치추적을 한 결과, 남양주 화도읍 재개발 지역 내 빈 집에서 A씨(39세), B씨 (28세), C씨 (19세)를 발견했습니다.

 

이들 또한 앞서 강원도에서 발생한 사건 처럼, 서로 사는 지역이 다르고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SNS 등으로 약속을 잡고 차량으로 남양주 주택으로 향해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신은 국과수로 보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