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다 녹아” 개그맨 장동민, 대형사고로 119 불러…모두 충격받았다

개그맨 장동민이 머리카락이 녹는 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장동민은 8일 MBC ‘구해줘 홈즈’에 방송인 손범수, 최기환,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했습니다. 장동민과 출연자들은 ‘생방송 중 아찔했던 실수담’을 털어놨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장동민은 KBS2 ‘개그콘서트’ 속 ‘대화가 필요해’ 코너 방송할 때를 회상하며 “‘차에 가서 지갑 좀 가져와라’라고 하면 제가 바깥에 나가는 거였다. 그러면 (머리 위로) ‘펑’ 연기가 나고 다시 들어오는 장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치탄이라는 걸 뿌리면 연기가 확 난다. 스태프가 그걸 한번도 안뿌려봤는데 그게 굉장히 강해서 가죽을 몇개 대고 가발을 써야한다. 그런데 스태프가 처음이라 내가 가발만 쓴 상태에서 그걸 머리에 부었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이어 “잠시 뒤 머리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머리가 녹는 것 같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앞에 앉아있던 신봉선 김대희는 웃었고, 장동민은 “아 아파요 할 수 없지 않냐”며 연기를 이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장동민은 “끝난 다음에 들어와서 가발을 벗었는데 머리카락이 다 없어졌더라. 바로 119 타고 후송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G를 안내는 프로였다”며 자신을 치켜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