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수사대가 찾았다”…20대 강남 만취 벤츠녀 ‘안씨’ 신상 나이 얼굴 싹 다 밝혀지자 모두 충격 (+비숑, dj)
만취한 상태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100m를 끌고 간 것도 모자라, 강아지(비숑프리제)를 끌어안고 희생자에 대한 구호조치 마저 하지 않은 여성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네티즌 수사대는 해당 여성의 신상을 추적했습니다.
일명 강남 벤츠녀로 불리는 안 모씨로 올해 나이 24세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DJ활동을 했지만 코로나 이후 한국에서 DJ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일으킨 여성이 안 모씨가 맞다”며 확인해줬습니다. 한 매체는 안 모씨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고, 안 모씨의 어머니가 전화를 받더니 “진짜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너무 여론이 좋지 않다”고 말한 것이 알려져씃ㅂ니다.
안 모 씨는 3일 오전 4시 35분 강남구 논현동에서 음주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았고, 오토바이를 뒤에서 바로 충돌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B씨는 그 충격으로 튕겨져 나갔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B씨가 혼자서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말이 돌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B씨가 숨진지 사흘이 지난 지금도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경찰 유족 어느쪽에서도 연락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 모씨의 행동에 더욱 공분하고 있는 이유는 안 모씨가 사고 직후 자신의 반려견을 끌어안고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목격자는 “(안 모씨가) 사고를 내고도 개를 끌어안고 있더라. 경찰에게 엄마랑 통화하게 해달라고 몇분간 실랑이를 했다 그리고 수갑을 찼다”고 전했습니다.
안 모씨는 체포 직후 혈중 알콜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였으며, 간이 약물검사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 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안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윤재남 판사는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안 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법원에 등장했고 피해자에게 할말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죄송하다. (피해자를 들이 받은 것은) 몰랐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