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균오빠? XX 되는거지”…이선균에게 3억5천 뜯어낸 공갈女, 충격적인 카톡대화 내용 공개됐다
배우 이선균을 다시는 못보게 된 지금,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한 유흥업소 A씨의 악행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28일 A씨가 고 이선균에게 3억원을 뜯어내기 위해 세웠던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10월 18일 경찰에 체포된 A씨는 경찰 수사에 유리하기 위해 이선균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이선균을 협박하기로 결심한 때는 9월로, 당시 A씨는 신 씨에게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신 씨는, A씨 업소동료 이 씨의 남자친구였습니다.
신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이 씨가 마약투약을 하는 사실을 알게되자, A씨에게 “경찰에 알리겠다”고 했고, 이 씨는 돈을 구해 신 씨의 입을 막으려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돈 많은 예술가 전 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고 했지만, 전 씨는 경찰에 자수해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이 씨는 돈을 뜯어낼 대상을 이선균으로 변경했습니다.
디스패치는 A씨와 지인과의 대화를 입수했습니다. 대화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A씨는 지인에게 “선균 오빠한테 선수 쳐서 ‘나 해킹당해서 협박당하고 있어서 이미 오천만원 뜯겼다’고 할까?”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인에게 “쉬어야 하니까 (이선균에게) 3억 받고 (해킹범에게 안 주고) 한 달 잠수해야지”라며 악랄함을 드러냈습니다.
지인은 “근데 걔(해킹범)한테 안 주면 돈 준 선균 오빠는 뭐가 되는 거냐”고 물었고, A씨는 “XX 되는 거지”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XX언니가 3억은 양아치래. 5000만원만 받으래. X 까고 있네”라며 충격적인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A씨는 이선균 측으로 3억원을 받은 뒤, 이 돈을 협박범(해킹범)에게 전하지 않고 본인이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10월, 이선균에게 추가로 5000만원을 요구했고, 이 5000만원은 29일 아기를 안고 사전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또다른 공갈협박범 B씨가 취득했습니다.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기 전 두 공갈녀에게 받은 협박은 교묘했고 악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