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앞 눈물 뚝뚝” 이동건, ‘앞으로 연애 못해’ 연예계 의자왕 루머에 직접 입 열었다…모두 충격

배우 이동건이 자신의 ‘의자왕’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건은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 전 여러 차례 공개연애를 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동건은 평소 절친한 배우 김지석과 술자리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지석이 이동건에게 “나 솔직히 얘기해도 되냐. 나 아니면 누가 하냐”며 “왜 비밀연애를 안 했던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영상 캡쳐

 

이동건은 김지석 질문의 의도를 바로 알아채고는 “내가 의자왕이다?”라며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언급했습니다.

김지석은 “형 나랑 술 먹으면서 울었냐. 안 울었냐”며 “이건 방송에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지만, 형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동건은 “불호가 많다”고 수긍했습니다.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내가 (연애를 숨기고)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 들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6년씩 연애했다. 나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일 뿐이었다. 보여주는 거에 신경을 덜 쓰니 의자왕이 됐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지석은 “상대방에 관한 배려가 있었구나” 라며, “내가 아는 동건 형은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했다. 근데 사랑이 잦았다. 결코 내가 아는 형은 바람둥이가 아니다. 한 사람한테 충실하다. 텀이 짧아서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러면서 “난 형이 연애 했으면 좋겠다. 로아가 ‘아빠는 연애 안 해?’라고 할 정도로 크면 연애해라. 로아가 스무 살 정도 되면 (연애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건은 “그때는 내가 한 칠순 정도 됐겠네”라며 웃었고, 김지석은 “그러니까 운동하고 관리해라. 100세 시대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이동건은 ‘미우새’에 합류하며 대중의 시선과 앞으로의 연애에 대해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연애라든가 이런 거는 깨끗하게 포기했다. 제 별명이 ‘연예계 의자왕’이잖나. 저를 색안경 끼고 보는 시선들을 안다. 1년 지나면 딸 로아가 휴대폰을 가질 거고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 있다. 이런 걸 애가 본다면 제가 창피하고 미안하다”며 로아가 클 때까지는 연애를 할 생각이 없음을 에둘러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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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동건은 배우 조윤희와 2017년 5월 혼인신고 했습니다. 그해 9월에는 결혼식을 올렸고 12월에는 딸 로아를 안으며 초스피드로 연애의 결실을 맺었지만,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