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뺨치는 비밀결혼 하더니 이혼엔딩”…피겨스타 하뉴유즈루, 아내 정체 공개되자 일본열도 발칵 뒤집어졌다 (+나이, 신상)
일본의 피겨스타 하뉴 유즈루가 깜짝 결혼을 한 뒤 3개월만에 이혼했습니다.
초특급 인기 스타인 만큼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은 일본열도를 흔들고 있는데요. 하뉴는 18일 자신의 SNS에 “전 아내는 주변의 지나친 관심으로 집에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집 근처엔 의심스러운 차량과 인물이 배회하기도 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에 결혼 생활은 어려움에 직면했고 결국 이혼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전 아내와 가족, 관계자들에게 비방이나 무분별한 취재 활동은 삼가달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많은 매체가 하뉴의 배우자를 알아내기 위해 선을 넘는 취재활동을 했으며, 특히 얼마 전에는 배우자의 신상이 공개됐다”고 전했습니다.
하뉴유즈루의 비밀결혼, 아내는 누구?
얼마 전 한 일본의 주간지에서 하뉴 유즈루의 아내로 지목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비밀결혼을 했기 때문에 후보자도 여럿 있었는데요.
2020년 연예계를 은퇴한 전 AKB48멤버 와타나베 마유, 피아니스트 마츠다 카논, 2016년 교제설이 있었던 고등학교 동창 등의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하뉴유즈루의 아내가 아니었고, 한 주간지의 끈질긴 보도 끝에, 가장 가능성 있는 하뉴 유즈루의 아내는 8세 연상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스에노부 마유코라는 설이 돌았습니다. 하뉴유즈루는 1994년 생으로 올해 나이 29세, 스에노부 마유코는 37세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주간지는 거의 이 여성이 하뉴유즈루의 아내라고 특정해서 보도를 했는데요. 매체가 스에노부 마유코의 부모 인터뷰를 한 결과 “결혼을 했지만 신랑을 말해줄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마유코가 피겨쪽과 긴밀히 연결된 사이임도 밝혀졌습니다.
결혼부터 007 작전
하뉴 유즈루가 SNS에 결혼소식을 알렸을 때 일본 전역이 발칵 뒤집혔으며, 아내의 정체는 완전히 비공개 였습니다. 하지만 초특급 스타의 비밀 결혼을 일본 매체들이 가만 둘리는 없었습니다.
유즈루는 혼인신고 날짜도 눈길을 끌었는데, 그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발표한 날짜는 8월 4일 밤 11시 11분 이었습니다.
8월 4일은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한다는 날이며 길일 중에 길일로 꼽힙니다. 또한 11시 11분은 최고를 상징하는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시각으로, 유즈루가 일부러 이 시간을 잡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됐습니다.
아내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한 비밀결혼, 혼인신고 시간을 길일 중의 길일로 잡는 등 모든 것에 신경을 쓴 결혼 이었지만, 결국 마무리는 해피엔딩이 아니었습니다.